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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가 나지 않는 백종원 미역줄기 볶음 만드는법

영마인드 2020. 6. 27. 04:30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번 주 먹을 밑반찬 몇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중에서 미역줄기 볶음을 만들어 봤는데 유튜브의 백종원 님이 만드는 방법대로 만들었더니 비린내가 나지 않는 맛있는 미역줄기 볶음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미역줄기 볶음이 가장 간단한 반찬 중의 하나인데 그동안 제가 집에서 하면 맛이 좀 심심하거나 비리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가끔 미역줄기볶음이 생각날 때 반찬가게에 들러 조금씩 사다 먹곤 했었는데 이번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와 ... 이런 간단한 방법이 있었는데 몰랐구나..'하면서 혼자 반성했답니다.



요리방법 한가지 차이로 이렇게 확연한 결과가 나온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그럼 비린내 제로 백종원 미역줄기 볶음 만드는 법 포스팅하겠습니다.



백종원 미역줄기 볶음 만드는 법



기본 재료


미역줄기 한 팩 (약 300g)

통마늘 3알 (= 다진 마늘 한큰술)

당근 한마디

양파 1/3개


미역줄기는 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미역줄기가 대체로 아주 저렴해서 맛있게만 만들면 정말 가성비 좋은 밥반찬이지요. 마늘은 저는 다진 게 마침 떨어져서 통마늘을 다져 썼습니다.


  

  



제일 먼저 소금에 잔뜩 절여져 있는 미역줄기부터 손질합니다. 소금기가 잔뜩 묻은 미역은 한번에 씻어선 안되고 3~4번 정도 살살 주무르면서 물에 헹궈 미역에 붙어 있는 소금을 제거해 줍니다. 이렇게 소금을 제거해도 미역줄기 내에 짠기가 그대로 있어서 정수기 물에 20분 정도 담가 미역줄기에 남아 있는 소금기를 제거해 줍니다. 물에 담근 상태에서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미역줄기를 물에 담근 동안 야채를 손질합니다. 당근 한마디 정도는 최대한 얇게 채 썰어 주고 양파도 가늘게 채썰어 줍니다. 마늘도 다집니다. (다진 마늘 사용 시 생략)




이제 이 미역줄기 볶음의 키포인트인 비린내 나지 않게 볶는 방법입니다. 물에 불려 짠기를 없앤 미역 줄기는 바로 볶지 않고 끓는 물에 약 5분 정도 살짝 데쳐서 꺼내줍니다. 어차피 볶을 거라 잠깐 데친다 정도로만 담갔다 꺼내줍니다. 아주 간단한 과정인데 이 방법이 들어감으로써 미역줄기를 볶았을 때 특유의 비린 맛이 사라진다 하네요. 제가 그동안 이 방법을 몰라서 항상 비리게 만들어서 먹다 버리곤 했었는데 간단한 요리 방법 하나로 맛이 확 달라지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미역줄기 볶음을 시작합니다. 



기본양념 (한팩기준)


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멸치 액젓 1큰술( 까나리 액젓 1큰술)

깨소금 1큰술

설탕 한꼬집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릅니다. 저는 식용유 1큰술과 들기름 2큰술 사용했는데 집에 있는 아무 기름이나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번레시피에는 멸치액젓이 들어가는데 저는 없어서 까나리 액젓으로 대신했습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을 넣고 마늘향이 나게 볶다가 채썬 당근과 양파를 넣고 중불에서 천천히 볶아줍니다.


  

  



적당히 볶아지면 데친 미역줄기를 넣고 계량한 양념을 넣어 다시 볶아줍니다. 완성되면 그릇에 담습니다.



이미 한번 데친 상태라 미역줄기를 넣고 볶을 때에는 조금만 볶아서 미역줄기의 색감이 칙칙해지지 않게 볶아냈습니다. 맛을 보니 ... ㅎㅎㅎ 역시 백종원님의 레시피는 실패가 없습니다.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찬밥 한덩이 데워서 미역줄기 넣고 고추장 넣고 비벼 먹었는데 아주 맛나네요. 이번주 밑반찬으로 비린내 나지 않게 볶은 미역줄기 볶음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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