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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요리비책 백종원 초간단 20분 육개장 따라해보기

영마인드 2020. 10. 16. 17:26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식구들이 모이는 저녁 시간에는 뜨끈한 국물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계절이네요. 저 역시 오늘 저녁엔 어떤 국을 끓일까 하다가 우연히 제가 유튜브로 구독하고 있는 "백종원의 요리비책"에 나온 "초간단 20분 육개장"이 생각나서 오늘 그대로 따라해 봤습니다. 마침 집에 불고기용으로 사둔 쇠고기가 있어서 그걸 이용했습니다.




백종원의 20분 초간단 육개장 만드는 법




기본 재료 (4인분 기준)


쇠고기 불고기용 (약 200g)

숙주나물 약 2줌

표고버섯 4송이

새송이버섯 2줌

계란 2개

대파 1개

다진 마늘 1큰술 반

다진 생강 1/2작은술


소고기는 빠르게 하는 요리라서 불고기용으로 준비하고 1분에 약 50g 정도로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버섯은 아무거나 괜찮은데 빨리 끓이는 육수라 오래 끓인 육수와 같은 깊은 맛을 내기 위해 표고버섯은 꼭 사용한다 합니다. 대파도 넉넉히 2개 넣어도 좋습니다. 마지막에 불린 당면을 첨가해서 바로 먹을 때 넣으시면 좋습니다. 생강은 없으면 생략 가능합니다. 



기본양념 (4인분 기준)


국간장 1/3컵

참기름 6큰술

식용유2큰술

고춧가루 소복이 3큰술

소금 약간 

미원 1/3작은술

후추 탈탈탈

생수 6컵


20분 육개장의 하이라이트는 참기름이라서 참기름을 넉넉히 넣어줍니다. 유튜브에선 조미료로 쇠고기 다시다를 넣었는데 저는 집에 없어서 미원 살짝 넣었습니다. 실제 해보니 조미료 안 넣어도 괜찮을듯 합니다.

이제 재료를 손질합니다.



대파는 4~5cm 길이로 썰어 두꺼운 부분은 세로로 반으로 자릅니다. 대파 여유분이 있으시면 나중에 고명으로 올릴 수 있게 따로 한마디 정도 총총 썰어둡니다. (저는 대파가 없어서 고명은 생략했습니다.)



불고기용 소고기는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맛타리 버섯은 잘게 찢어주고 표고버섯도 밑동을 분리해서 각각 얇게 썰어줍니다.



이렇게 해서 기본 준비 끝났습니다. 재료 다듬고 준비하는 동안까지 총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냄비에 참기름 6큰술과 식용유 2큰술을 넣고 대파를 넣고 적당히 볶아줍니다. 대파가 볶아지면서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주방에 가득합니다.




대파가 살짝 기름에 코팅돼 볶아지면 여기에 썰어놓은 고기를 넣어주고 약간 회색빛이 될 정도로 대파와 함께 다시 볶아줍니다.



이때 굵은 고춧가루를 소복하게 3큰술 넣어주고 고춧가루가 잘 섞이도록 다시 볶아줍니다. 이 상태에서 고춧가루가 고기와 파에 섞이면서 바닥에 고추기름이 살짝 보일 때


  

  


생수 6컵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한 표고버섯과 맛타리버섯 ,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국간장 1/3컵을 모두 넣어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국이 끓어오르면 마지막으로 숙주나물을 넣어주고 숙주가 적당히 익었을 때 간을 봐서 간이 싱겁다 싶을 때 맛을 보면서 소금간을 해주고 감칠맛을 위해 미원을 약간 넣어줍니다. (소고기 다시다를 넣으시면 소금양을 조금 적게 넣어야 한다 합니다. ) 조미료맛 싫어하시면 안넣어도 됩니다.





계란 2개는 풀어서 끓고 있는 육개장 위에 살포시 올려 뚜껑을 닫고 계란이 익도록 끓여줍니다.



계란이 위에서 잘 익었으면 계란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그릇에 잘 담고 기호에 따라 후추와 고명으로 파 썬 것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기호에 따라 마지막에 불린 당면을 넣고 한소끔 끓여내도 좋습니다.



마무리하고 얼마나 걸렸나 시간을 보니 처음이라 유튜브를 보면서 했더니 조금 더디게 되어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다음에 할 때는 정말 20분 정도면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을 보니 집에서 사태를 고와서 몇 시간씩 우린뒤 살을 찢고 하는 깊은 맛의 육개장은 아니지만 건더기도 풍부하고 고기도 연해서 밥 한 그릇 뚝딱이네요. 표고버섯이 들어가서인지 빠른 시간에 조리된 국이지만 적당한 깊은맛이 있습니다. 요즘 마트에 가면 육개장이라고 해서 1인분 소포장 음식이 많은데 거기에 비한다면 10배는 더 영양가 좋고 짜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급하게 국을 끓일 때에도 아주 좋은 메뉴라 앞으로도 자주 해먹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국 뭐 끓을까 고민되실 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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