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마인드의 하루 이야기
치밥이 땡길때 지코바치킨 만들기 (집코바 치킨)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배달치킨중에 맛있게 먹은 치킨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치킨 이름은 "지코바 치킨" 입니다. 이 치킨은 보통의 튀기는 치킨이 아닌 숯불에 구워 양념장을 바르는 방식의 치킨인데 이 치킨에 바른 양념소스에 밥을 비벼 "치밥"을 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에어프라이어와 오븐을 이용해서 집에서 지코바치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코바 치킨 만들기
기본 재료 (4인기준)
닭볶음탕용 닭 1.2kg (닭크기11호,12호 정도)
대파 1개
떡볶이 떡 약 500g
닭고기 밑간 양념
후추 1큰술
소금 1/2큰술
식용유 1큰술
소주 2큰술
대파는 3~4cm 길이로 썰고 앞부분의 두꺼운 쪽은 세로로도 썰어줍니다. 떡볶이 떡도 씻어 준비합니다.
보통 닭의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우유에 담가놓지만 오늘 제가 산 닭이 아주 신선해서 그냥 흐르는 물에 씻어 뼈에 붙어 있는 내장 부위만 깨끗이 제거하고 체에 밭쳐 두었습니다. 닭이 신선하면 이렇게 해도 누린내는 나지 않습니다.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준 닭은 너무 크면 잘 익지 않아서 조금 더 잘게 조각을 내주고 다리 부분도 군데군데 칼집을 넣어 줍니다. 여기에 밑간으로 소금, 후추, 소주, 식용유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처음엔 에러프라이기에만 넣어주려고 했는데 닭이 크다 보니 에어프라이에만 돌리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오븐에 반씩 나눠서 담아주었습니다.
에어프라이기에는 180도에 10분간 익히고 오븐에는 200도에 10분 익혀줍니다.
닭이 익는 동안 양념재료를 준비합니다.
기본양념 (4인분 기준)
고추장 2 큰 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6큰술
설탕6큰술
불닭 소스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홍고추 다진 것 2큰술
케첩 1큰술
물 1컵
제가 요즘 집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는 소스가 바로 이 불닭소스 입니다. 이 소스가 요즘 저희 집 매운맛 내기 양념소스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칼칼한 매운맛을 내기 위해 이 소스를 넣어 주었습니다. 중간에 맛을 보시면서 좀 더 매운맛을 원하실때는 이 소스를 조금 더 넣고 케첩을 빼주셔도 좋습니다. 홍고추는 생략해도 됩니다.
고추장은 많이 넣으면 텁텁해서 나머지는 고춧가루로 대신해 주었습니다.
약간 되직하다 싶으면 물을 넣어 주면서 잘 섞어 약간 묽은 양념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해야 나중에 양념에 밥을 비벼 먹을 때 맛있거든요.
양념을 만드는 동안 치킨이 다 익어서 꺼내 보았습니다. 아직은 반정도 익은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기름은 살짝 따라 버리고 닭을 한번 뒤집어서 아까와 같은 시간으로 에어프라이어는 180도에 10분, 오븐도 역시 200도에 10분 익혀줍니다.
삐~~ 완성입니다. 거의 90프로 정도 익어 있습니다. 어차피 팬에 양념을 바르고 다시 익히기 때문에 이정도가 딱 좋습니다.
웍팬에 구운 치킨을 모두 담아줍니다.
아까 사이드 재료로 준비한 대파와 떡을 에어프라이기에 180도에 3분정도 익혀 주고 웍팬에 다 같이 담아줍니다.
미리 준비한 지코바치킨 양념을 모두 부어주고 중불에 타지 않게 잘 볶아줍니다.
양념이 떡에 고르게 베이고 닭이 다 익었으면 그릇에 담습니다.
밥은 따로 담아서 치킨을 먹고 양념장에 비비도록 세팅해 봤습니다.
큰 타원형 쟁반에 담았는데도 양이 꽤 많아서 4인 가족 먹기 딱 좋았습니다. 지코바 치킨 치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집에서 집코바 치킨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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