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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해물찜이 먹고 싶을땐 용인동백 "어화담 화덕생선구이와 해물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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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해물찜이 먹고 싶을땐 용인동백 "어화담 화덕생선구이와 해물찜"

영마인드 2020. 7. 28. 11:37


안녕하세요. 비가 하루 종일 꾸물꾸물 왔다 안 왔다 하는 주말이었습니다. 늘 그렇듯 매일매일 삼시 세끼 집밥만 먹다보면 주말이 오면 왠지 한끼는 꼭 밖에 나가 먹고 싶어지네요. 저도 역시 주말 한끼만은 밥을 안 차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인지 이런 저희 식구들의 요구가 딱 맞아떨어지면서 이번 주말에도 가족 외식을 했습니다. 일단 요즘 외식 메뉴를 선택할 때 보면 집에서 해먹기 힘든 음식을 먹고 싶어서 뭐를 먹을까 하다 해물찜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해물찜이 집에서 해보면 밖에서 먹었을 때처럼 맛도 잘 안나고 푸짐하지도 않아서 그냥 밖에서 사 먹는 게 더 낫더라고요.

  

  

어화담 화덕생선구이 & 해물찜 


그래서 주변 맛집을 검색해보다 지난번 모임에서 맛있게 먹었던 동백지구에 있는 "어화담 화덕 생선구이&해물찜" 이 생각났습니다. 위치는 에버라인 초당역 인근이라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갈 수 있습니다. 차를 가져가셔도 앞쪽에 주차 공간도 넓고 바로 옆에는 전용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단체 모임이나 가족 모임 하기 좋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실내로 들어가면 깔끔한 인테리어로 방으로 된 좌식 공간과 입식 공간 두군데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기 두번째 방문인데 첫번째 방문했을 때에는 평일 점심이라 생선구이 정식을 먹었었는데 그때도 참 맛있게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바로 옆 테이블에서 해물찜을 시켜서 메뉴가 나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해물이 실하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직원분께 물어보니 그게 해물찜 중간 사이즈라고 하시데요. 그래서 담번엔 꼭 와서 먹어야지 했답니다. ㅎㅎㅎ






성인 4인이 와서 주문을 하면 나중에 거기에 밥을 비비기 때문에 해물찜 중자로도 충분합니다. 한쪽에 셀프 반찬 코너가 있어서 반찬도 담았습니다.







기본 밑반찬 살펴보면 1인당 1개씩 나오는 열무물김치와 샐러드가 기본 세팅으로 나오고 브로콜리 데친 것과, 유자인지 약간 노란 국물에 있는 연근 생채가 있고 어묵볶음과 김치는 따로 담아 가져오면 됩니다. 반찬은 그리 특별하진 않고 어묵볶음이 맛있어서 해물찜 나오기 전에 벌써 두접시 갔다 먹었습니다. ㅎㅎ





짠 ~~조금있다 나온 해물찜입니다. 다른 곳에는 해물찜 시키면 콩나물이 80프로를 차지하고 해물 크기도 크지 않은데 여기는 정말 해물이 실하고 해물로 4인이 배를 채울 정도로 양도 많습니다. 요 중간 사이즈 가격이 47000원이었네요. (메뉴판을 찍는다는 게 깜박했습니다. ㅠㅠ)







일단 맨 위 꼭대기에는 문어 한마리와 오징어 한마리가 통째 올라가 있습니다. 가위로 적당히 썰어서 나머진 뭐가 있나 살펴봤더니 크고 통통한 알과 새우, 전복, 꽃게, 아구, 미더덕이 들어 있습니다. 크기도 큼직하고 하나하나 발라 먹는데 그냥 해물찜만 먹고 있으니 간이 있어서인지 밥이 너무 당기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볶음밥을 해먹기로 한걸 포기하고 1인 1공깃밥을 주문해버렸네요. 청소년 2명 성인 2명이 먹었는데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용인 근처 갈일 있으실 때 추천합니다. 해물찜도 맛있고 점심때 생선구이 정식도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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