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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도 쉽게하는 오호라젤네일 사용방법

영마인드 2020. 6. 12. 11:30

안녕하세요. 이번주에는 요즘 같은 여름이면 손톱과 발톱에 예쁜 젤네일을 한 여성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저도 이번에 여름맞이 네일아트를 해봤습니다. 보통 네일아트라 하면 네일숍에 가서 하는 네일아트를 주로 받아봤지만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요즘 자주 광고도 되고 유튜브에도 자주 사용방법이 올라오는 "오호라 젤네일"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예전에도 스티커 형식의 젤네일을 몇 번 사서 집에서 붙여봤는데 솔직히 만족스럽진 못했습니다. 일단 손톱에 붙인 스티커는 안떨어진다 광고를 했었지만 실제 붙이다 보면 자주 떨어지고 특히 물이 많이 닿는 손톱은 나중에 군데군데 떨어져서 너덜거리는 현상도 나타났지요. 다른 분들 보면 아주 잘 붙여서 안 그런다 하는데 제가 워낙 똥손인지라 꼼꼼하게 붙이질 못한 원인도 있었겠지요. 그런데 이번에 산 '오호라젤네일"은 스티커 방식이긴 한데 젤네일을 스티커 형태로 만든 거라 네일숍에서처럼 스티커를 붙이고 UV램프에 한번 구워주는 방식이라 아주 단단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호기심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호라 젤네일

  

  

1. 구성

인터넷에 "오호라젤네일"을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디자인이 많았습니다. 네일숍에서 비싼돈주고 해야 하는 디자인도 많았고 파츠까지 올려져 있는 디자인도 많았습니다. 이런 디자인들이 한팩당 약13000원 꼴이더군요. 처음 구매할 때는 UV램프를 사은품으로 준다 해서 발톱에 하는 패디와 네일아트 각각 한팩씩 구매했습니다. 



종이 박스를 열어보면 비닐 케이스가 있고 뚜껑을 열면 패디 아트와 네일아트 젤 스티거가 두장씩 들어있고 안쪽에는 붙일 때 사용하는 네일 파일과 나무봉도 각각 한개씩 들어 있습니다. 네일 스티커는 개수를 세어보면 실패하지 않고 다 쓴다는 가정하에 약 3번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사은품으로 같이 온 UV 램프입니다. 딱 손바닥 하나에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로 안쪽면에 UV램프가 달려있고 옆면에 ON/OFF 스위치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게 충전식인 줄 알았더니 충전식은 아니고 버튼을 한번 누르면 일정시간이 지나서 알아서 꺼지는 방식입니다.


2. 사용방법 



ㅎㅎㅎ 제가 이 제품을 살 때 가장 걱정됐던 게 괜히 사서 잘못하고 돈 날리는 건 아닌지였습니다. 제가 워낙 똥손이라 이런 세밀한 작업을 하는게 잘 안되는지라 그게 제일 걱정이 되더라고요. 같이 보내준 설명서를 읽어보니 생각보다 간단해 보여서 "에이~ 그래 한번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손톱부터 해봤습니다. 젤네일 스티커에서 젤네일 하나를 떼어내어 크기가 맞는 손톱 위에 붙여 꼼꼼하게 잘 눌러줍니다. 젤네일 스티커가 건조되지 않기 위에 윗면에도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바로 떼서 눌러주면 윗변에 지문 자국이 생기니까 비닐이 있는 채로 잘 눌러주었습니다. 그 뒤 위 비닐을 떼어 네고 동봉된 파일로 나머지 부분을 잘라주었습니다. 저는 이 파일을 사용하는 게 익숙지 않아서인지 처음엔 젤네일이 잘 잘리질 않아서 끙끙 거리다 한개 하고 나서 나머지 손가락에 해보니 어느 정도 감이 오더라고요, 그때부터는 손쉽게 자르고 마무리했습니다.


  

  

한쪽 손 다 붙이고 나서 UV램프에 구워 주었습니다. 설명서에도 한번만 구우면 약간 덜 구워진 것 같아서 3회 정도 구워주라 해서 총 3회 구워주었습니다.



ㅎㅎㅎ 완성된 사진입니다. 기존의 젤네일 스티커도 써봤지만 이건 그거에 비해 정말 신세계네요. 진짜 네일숍에서 한 것처럼 윗변이 단단하게 구워졌더군요. 다음엔 발에 해봤습니다.



발은 두발을 한꺼번에 해봤습니다. 제일 먼저 젤네일 스티커를 붙이고 꼼꼼히 누른 뒤 윗면의 비닐을 떼어내고 엄지발톱부터 파일로 잘라내는데 ..... 하 ... 제가 발톱을 너무 바짝 잘라서인지 발톱 앞쪽 살에 발톱이 묻혀 버려서 파일로 자르는 게 정말 어렵더군요. 설명서에 보니까 파일로 잘 안되면 손톱깎이로 깎아도 된다 해서 집에 있는 손톱깎이로 발톱 자르듯 나머지 부분을 잘라냈더니 아주 깔끔하게 정리됐습니다. 진작 이렇게 할 것을 혼자 한 10분을 끙끙거렸습니다. ㅎㅎㅎ


발톱도 양발다 UV램프에 3번씩 구웠더니 단단하게 잘 붙여졌습니다.오호라 젤네일을 구매해서 직접 해보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면


3. 장점 

기존의 젤네일 스티커에서 완전 업그레이드된 제품이고 확실히 네일숍에서 한 것보다는 덜하지만 UV램프로 굳히는 작업을 해서인지 제가 손재주만 좋았다면 거의 네일숍과 비등할 정도로 성능이 우수합니다. 특히 발톱에 하는 패디는 가성비도 훌륭해서 올여름 저 한팩으로 요긴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다양하고 파츠까지 붙어 있는 게 있어서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4. 단점

제가 조금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손톱을 붙일 때 손톱과 손의 연결 부위인 얇은 막위까지 붙여 버렸습니다. 보통 네일숍에서는 이 막을 제거해 준 뒤 붙여서 괜찮았는데 저는 그냥 붙이다 보니까 거기가 조금 들뜨게 굳혀지게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손톱 같은 경우는 머리카락이 낄 수 있게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조금 아래쪽에 꼼꼼하게 붙이면 이것도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여름이 되면 다들 손이나 발에 젤네일을 많이 하시는데 이때 이 "오호라 젤네일"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똥손도 금방 따라 할 수 있고 가성비 최고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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