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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밍몰 쇼핑- 서문시장 납작 만두, 그때 그 시절 국물떡볶이, 아워홈생쫄면 으로 분식 상차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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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밍몰 쇼핑- 서문시장 납작 만두, 그때 그 시절 국물떡볶이, 아워홈생쫄면 으로 분식 상차림

영마인드 2020. 4. 30. 01:30

지난달부터 인터넷 쇼핑으로 장을 보다 보니 스마트 스토어 식품 사이트를 종종 이용하곤 했습니다. 그중에서 이번에 식재료 쇼핑몰이라는 "파밍몰"에서 간편식으로 판매하는 분식 시리즈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건 서문시장 납작 만두와, 그때 그시절 국물떡볶이, 추억의 맛 국물떡볶이, 아워홈 생쫄면 입니다.


  

  

 


이 중에서 이번주 점심 메뉴로 활용한 납작 만두와 그때그시절 국물떡볶이, 생쫄면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서문시장 납작만두 (납짝만두)

 


이번에 구매한 납작만두 입니다. 주문서에는 서문시장 납작만두라 되어 있고 받아보니 "한양 납짝만두" 라고 되어 있네요. 납작만두와 납짝만두 둘 다 같이 부르나 봅니다. 제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이 만두가 유명하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먹어보기는 처음이라 어떻게 요리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일단 팩을 뜯어서 꺼내보니 하나하나 좀 단단히 붙어 있어서 사살 떼어냈더니 크기는 제 손바닥 보다 조금 작고 두께는 거의 종잇장 두께 정도로 얇았습니다. 이 만두를 본 첫느낌은 '어? 이게 만두야? 그냥 구절판용 밀가루 부쳐서 반 접은 느낌인데?'였습니다. 만두 라면 안에 고기며 당면이며 내용물이 가득 들어있는 게 보통인데 여기는 약간 비치는 속살로 당면 조각 몇개 보이곤 끝이더군요. 약간 허무했습니다. ㅎㅎ 어떻게 조리하는지 몰라서 인터넷 찾아보다가 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 부치라 해서 앞뒤로 튀기듯 부쳐 주었습니다.

 

 

다 부치고 나서 하나 먹어 봤더니 아무 맛도 안나는 그냥 밍밍한 밀가루 튀긴 맛이더군요. 만두만 먹으려면 고춧가루와 파를 올려 간장소스와 함께 먹는 방법이 있고 무침 만두 스타일로 야채무침과 먹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이걸 쫄면과 같이 먹으려고 따로 접시에 담았습니다. 요리라고 하기엔 너무 간단해서 5분만에 끝나버렸습니다. ㅎㅎ

 

2. 아워홈 생쫄면

 

 

 

두번째 한 요리는 아워홈 생쫄면입니다. 내용물을 보니 2인분 용으로 쫄면, 소스, 김과 깨고명이 들어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에 집에 있는 삶은 계란과 콩나물, 양파를 더 넣어주었습니다.

 

 

제일 먼저 끓는 물에 콩나물 한줌을 삶아 찬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 뒤 볼에 담습니다. 양파 반개와 양배추 한줌은 얇게 채썰어서 반반씩 볼에 담아줍니다. 나머지는 떡볶이에 넣어주려고 남겨 두었습니다.

 


이렇게 야채를 담은 볼에 양념장과 김가루 깨 소스를 첨가해 줍니다.

 

 

다시 물을 끓여서 생쫄면을 삶은 뒤 찬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뺀후 아까 볼에 만들어 둔 야채 양념장에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그릇에 담고 삶은 계란 한개를 반으로 갈라 장식합니다. 맛을 보니 새콤하고 달달하니 맛이 있네요. 따로 소스를 첨가할 필요가 없는 간편식이라 요리가 아주 쉽네요. 

 

3. 대림선 "그때 그 시절 국물떡볶이"

 

 

세 번째 요리는 대림선 에서 출시한 "그때 그시절 국물떡볶이"입니다. 내용물은 쌀떡과 양념소스, 건더기 스프 3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삶은 계란은 껍질을 까고 어묵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아까 쫄면을 만들 때 썰어두었던 양파와 양배추도 준비해 줍니다. 오목한 볼에 물을 약 300ml 정도 넣고 떡볶이 소스와 건더기 스프를 넣어준 다음 떡볶이 떡을 물에 한번 씻어서 넣어줍니다.

 


계란과 야채들도 모두 넣어주고 한데 끓인 뒤 그릇에 담아줍니다. 국물 떡볶이라 국물을 조금 많이 넣었는데 조금 많다 싶으면 중불에 약간만 끓여서 졸여줍니다. 맛은 아주 맵지 않은 중간 정도의 매운맛이라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이제 분식 3가지 모두 완성했습니다. 간편식으로 만든 요리라서 시간이 금방 걸렸습니다.


국물 떡볶이 2인분과 쫄면 2인분 납작 만두까지 해서 나른한 오후 분식 상차림으로 4인 가족 맛있게 먹었습니다. 납작 만두는 처음엔 심심하니 제 입맛엔 별로였는데 저렇게 쫄면과 같이 쌈을 싸듯 해서 먹으니 만두피가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새콤하게 매운 쫄면과 떡볶이로 분위기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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