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가 통으로 들어있는 코스트코 CP 통새우 완탕 구매후기와 만드는법

안녕하세요. 이번에 코스트코 쇼핑에서 그동안 잘 사지 않았던 몇몇 식품을 구매했습니다. 그중 "CP 통새우 완탕"이라는 냉동식품이 있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첨엔 그냥 별 기대를 안하고 구매했는데 제 입맛에는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코스트코 CP 통새우 완탕 만들기

처음 구매하는 식품이라 어떻게 먹는 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뒷면 설명서를 열심히 읽어 보았습니다. 총 4박스를 한 묶음으로 판매를 하고 있고 한박스가 2인분 용량이라고 합니다. 실제 박스를 열어보니 국산 물만두보다 조금 큰 크기의 만두가 12개 들어 있는데 이걸 성인이 2인분으로 먹기는 상당히 양이 적어 보였습니다. 설명서대로 2인분으로 나누어 먹고 싶으면 다른 메뉴와 함께 사이드 메뉴처럼 드시는 게 좋고 한박스를 1인분으로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적당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완탕이 12개가 가지런히 들어있고 뒷면에 분말수프가 두개 들어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라면 끓이는 것과 같이 아주 간단합니다. 끓는물에 스프 넣고 통새우 완탕 넣고 익히면 끝입니다. 저는 여기에 냉장고에 있던 몇가지 재료를 더 첨가했더니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면서 게살 수프 맛이 나는 완탕 스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든 방법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새우 완탕스프 (4인 기준)

새우 완탕 2팩

스프 2봉지 

계란 2개

게맛살 2줄

대파 반개

다진 마늘 한 작은술

간을 보면서 국간장 1큰술 

계란 두개는 잘 풀어놓고 대파는 어슷 썰고 게맛살은 3등분 해서 잘게 찢어서 준비합니다.

물이 끓으면 동봉된 CP 새우 완탕스프를 넣어줍니다. 이때 동봉된 스프를 다 넣으면 맛이 좀 느끼하면서 짜더군요. 마치 봉지어묵 샀을때 동봉된 스프 다넣고 끓이면 조미료 맛이 많이 나는 것처럼요. 그래서 저는 물양을 기존보다 조금 줄이고 스프를 4동 중 2봉만 넣고 나머지 부족한 간은 집에있는 국간장으로 맞추었습니다. 이렇게 했더니 훨씬 개운한 맛이 났습니다.

스프를 넣은 물이 끓으면 준비한 재료를 넣고 끓이고 마지막에 계란푼것을 넣어줍니다.

이 상태로도 간을 보면 게살스프같이 맛있습니다.

계란을 넣은 재료가 한번 끓으면 준비한 새우 완탕을 넣어주고 다시 한번 끓이면 완성입니다. 국자로 떠서 완탕 하나를 들어 보면 완탕의 얇은 피 안쪽으로 새우가 큰게 하나 보입니다.

이거 한그릇으론 양이 적어서 코스트코에서 같이 사왔던 초밥과 함께 먹으니 양이 딱 맞네요. 이것만 먹고 싶으면 1박스를 모두 먹으면 성인 1인분으로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완탕을 한개 씹으면 그 안에 있는 큰 새우가 씹히면서 기존에 먹던 만둣국과는 조금 다른 중화풍 게살 스프맛도 나면서 맛있었습니다. 새우가 완탕 소 안에 통으로 들어 있어서 씹는 느낌이 좋습니다. 한식 국물과는 조금 색다른 중화풍 완탕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해서 제 입맛에는 맛있었습니다. 아까 잊어버리고 양파를 넣지 않았는데 양파를 채썰어 넣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CP통새우 완탕 구매하실 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