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마인드의 하루 이야기
아보카도 오일 효능과 산루카스아보카도오일 구매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몇 달 전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식습관을 바꾸거나 약을 먹거나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워낙 기름진 음식과 육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하여 병원에선 한달간 약을 먹는것이 좋다 하네요. 약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왠지 약보다는 식습관을 조금씩 바꿔보자 싶어서 집에서 먹고 있던 기름을 바꿔 보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건강을 생각해서 먹고 있는 기름은 올리브오일입니다. 그런데 이 올리브오일이 발연점이 낮다 보니 튀김이나 볶음 요리를 할 때에는 팬에서 조금만 오래 볶아도 금세 연기가 올라오네요. 그래서 올리브오일은 간단 볶음 요리에 이용하고 대부분의 튀김이나 조금 오래 볶는 요리에는 원래 사용하던 콩기름 식용유를 놓고 두가지 오일을 번갈아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TV프로에서 아보카도의 효능을 보고 아보카도 오일이 발연점이 높아서 튀김등 여러 요리에도 다 어울린다 하여 이번에 아보카도 오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아보카도가 몸에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과일이라 하기엔 단맛도 적고 요즘엔 자주 접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제 입맛에는 그닥 맛있다는 느낌도 없고 꾸준히 먹어야 하는데 아보카도를 이용한 요리가 한정되어 있어 그러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보카도를 오일로 섭취했을 때 더 효과가 좋다 합니다.
아보카도 오일의 효능은
1.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 함유
: 현재 식생활에서 자주 먹는 38가지 과일 중 가장 영양가가 높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과일로 아보카도에서 추출한 아보카도 오일은 특히 혈관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아주 풍부하다 합니다. 오일로 섭취했을 때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생과보다 7배나 더 높다 합니다.
2. 풍부한 오메가3, 오메가 9 지방산 함유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 오메가 9지방산은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지방산이라 합니다. 이 오메가 3, 와 오메가 9 지방산이 다른 오일에 비해 이 아보카도 오일에 아주 풍부하다 하네요.
아보카도 오일 1큰술에 아보카도 1개에 들어 있는 영양소와 비슷하다 하니 하루 1큰술의 아보카도 오일만 섭취해도 아보카도를 매일 1개씩 먹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합니다.
어떤 아보카도 오일이 좋을까 검색하다가 멕시코산 아보카도 오일이 다른 지역 아보카도 오일에 비해 일조량이 많고 영양도 풍부하다 하네요. 또한 아보카도에서 오일을 추출하는 방법에서도 화학적 추출방식보다 저온 압착 추출방식인 엑스트라 버진 ( EXTRA VIRGIN COLD PRESSED) 이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한다 합니다.
음... 이런 여러 정보를 검색하다가 주문한 아보카도 오일입니다. 멕시코산 아보카도 오일로 저온 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산 루카스 아보카도 오일 (San Lucas Avocado Oil)입니다.
투명 유리병에 1L 용량으로 들어 있는데 오일 색상은 약간 초록빛이 납니다. 병에 든 1리터 용량이라 다소 무겁긴 하지만 양이 많아서 좋습니다. 가격은 택포 2만원 정도입니다.
다른 회사 제품도 많았지만 일단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저온 압착방식이 맘에 들었고 양도 1리터로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보통 아보카도 오일 섭취 방법이 샐러드드레싱이나 그냥 매일 수저에 1큰술씩 먹든지 하지만 저는 일반 요일에도 올리브오일과 식용유 대신 사용하기로 하고 좀 넉넉한 용량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같은 양의 일반 식용유의 5배 정도의 가격이지만 약대신 먹는다 생각하고 조리용 오일로 바꿔 보았습니다.
현재 두 달 정도 사용해보고 다 먹고난뒤 이번에 세병째 구매를 했습니다. 두 달 정도 아보카도 오일을 일반 조리용 오일처럼 사용해 보고 느낀점은
장점
올리브오일보다 확실히 발연점이 높아서 일반 식용유처럼 각종 조리 시에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비교적 고가이다 보니 튀김용 기름으로는 일반 식용유보다 조금 작은 양으로 튀김을 했는데 바삭하게 잘 튀겨졌습니다.
단점
이게 아보카도 오일을 조리용 오일로 사용할 때 가장 꺼려지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이 오일이 저온 압착 방식으로 화학제가 첨가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압출 오일이다 보니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려고 오일 뚜껑을 개봉하고 계란후라이를 하려고 팬에 오일을 뿌리고 열을 가했더니 갑자기 온 주방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냄새가 퍼지더군요. 식구들도 코를 막으면서 주방으로 와서 "이게 무슨 냄새야 ~~" 하네요. 딱 어떤 냄새라고 정확히 설명하긴 힘들지만 가로수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 밟았을 때 나는 냄새와 약간의 똥 냄새 비스름한 냄새가 섞인 묘한 냄새가 오일을 붓자마자 싹 퍼집니다.
그런데 천만다행인 것은 이 냄새가 열을 가하면 금새 사라져 버리는 휘발성이라서 막상 음식을 넣고 조리를 했을 때에는 냄새가 음식에 베이거나 계속 냄새가 남아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기 전엔 항상 창문부터 먼저 열고 열을 가해서 냄새를 빼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 냄새 때문에 불편해하실 수 있지만 냄새가 음식에 남아있거나 하지 않고 금방 사라지고 이 냄새를 뛰어넘는 건강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오일이라 저는 좀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제 세 병째인데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보카도 오일 구매 시 참고하세요.
'일상이야기, 제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연 수세미 사용으로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0) | 2020.10.07 |
---|---|
넬리식기세척기세제에서 국내산1종 올인원 안심식기세척기세제로 바꿔본 후기 (0) | 2020.09.28 |
새우가 통으로 들어있는 코스트코 CP 통새우 완탕 구매후기와 만드는법 (0) | 2020.09.16 |
가성비 좋은 코스트코 쇼핑리스트 - 2탄 (0) | 2020.09.15 |
가성비 좋은 코스트코 쇼핑 리스트 10 - 1탄 (0) | 2020.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