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마인드의 하루 이야기
가성비 좋은 코스트코 쇼핑 리스트 10 - 1탄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주 거리두기 기간중 남편 생일이 있어 집에서 간단히 차리기로 하고 코스트코에 갔습니다. 원래는 생일상 단골 메뉴인 LA갈비를 사러 갔는데 ...하..... LA 갈비만 사가지고 오면 될 것을 생일상 차린다고 이것저것 조금씩 담다 보니 지출 금액이 25만원 정도 나오네요. ㅠㅠ 역시 코스트코는 저한텐 자주 가면 안되는 곳인가 봅니다. 이번 코스트코 장을 보면서 가성비 좋았던 식품들이 있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저희 가족 입맛으로 판단해서 주관적으로 가성비와 재구매 의사도 적어 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이니까 참고용으로 보세요.
코스트코 베스트 품목 (거의 식품)
이번에 구매한 쇼핑 품목입니다. ㅎㅎ 건조기 소프트너 빼고는 다 식품이네요.
1. 코스트코 냉동감자 (Flavour Crisp)
소문에 의하면 맘스터치 감자튀김 맛이 난다 해서 구매했습니다. 2Kg 한 봉지에 5,990 원입니다. 압도적인 가성비로 한주먹 꺼내서 에어프라이어에 180도에 15분 돌렸더니 감자 위에 시즈닝 가루가 뿌려 있어서 따로 케첩을 찍을 필요 없이 간간하면서 맛있습니다.
- 가성비 : 5점 만점에 5점
양이 많아서 1인 가구는 한참을 먹을 것 같고 저희처럼 감자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가족도 한참 먹을 양입니다.
- 재구매 의사 : 5점 만점에 3.5점
맛도 있고 가성비가 좋으나 저희 가족이 감자를 그닥 안 좋아해서 다먹고 나서는 한참 있다 구매할 것 같습니다. 많이 먹으면 살짝 질립니다. 에어프라이어에 감자튀김 돌릴때 유해 물질이 나온다 하니 조금 조심하라 하네요. 이점 참고하세요.
2. 커클랜드 모짜렐라 치즈
첨에 보고 무슨 벽돌인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무게가 2.72Kg로 가격이 17,990원이고 정말 양이 많아서 가져오자마자 썰어서 반은 냉장실에 반은 냉동 보관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모짜렐라를 너무 좋아해서 여기저기 넣어 먹으면 얼마 안 가 다 먹겠지요.
-가성비 : 5점 만점에 4.5 점
먹기 불편해서 한장씩 썰어서 반은 냉동보관하고 나머지는 냉장보관 했는데 써는것도 한참 썰었고 먹는것도 한참을 먹을 양입니다.
-재구매 의사 : 5점 만점에 4점
가성비도 좋고 워낙 자주 먹는 식품이라 다 먹고 떨어질 때쯤 텀을 두고 한 번 더 사고 싶네요.
3. 커클랜드 저염 베이컨
일반 베이컨과 저염 베이컨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반은 제 입맛에 조금 짜더군요. 이 저염도 국산 베이컨 일반 맛과 비슷할 정도의 염도라서 짠맛 싫어하시면 저처럼 저염으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454g 총 4팩에 17990원
-가성비 : 5점 만점에 4.5
코스트코에서 다른 베이컨과 가격 비교를 해봤더니 이게 확실히 싸더군요.두께도 일반 국산보다 두꺼워서 구울때 보면 대패 삼겹살 굽는 느낌도 납니다.
-재구매 의사 : 5점 만점에 4.5
저희는 4팩 사도 한끼에 한 팩씩 먹으면 금방 먹어서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4. 코스트코 CP 통새우 완탕
냉동식품 코너에서 발견한 중국 딤섬 같은 완탕입니다. 154g으로 한팩에 2인분 먹으라 되어 있고 가격은 12,490원입니다. 저는 이게 맛있었습니다. 요리법과 사진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가성비 : 5점 만점에 3점
설명서에는 한팩을 두명이 먹으라 되어 있는데 실제 먹어보니 성인 한 끼로 먹으려먼 한팩에 한그릇으로
- 재구매 의사 : 5점 만점에 4.5
내용물 안에 들어있는 스프만 물에 풀어서 이것만 먹으면 조금 부실해 보이지만 이것저것 야채 첨가해서 먹으니 중식집에서 먹는 게살스프 맛도 나면서 맛있었습니다. 국산 만두와는 또다른 맛입니다. 안에 통새우가 하나 큰게 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5. 코스트코 초밥 (24P)
요즘 외식한지 하도 오래돼서 초밥이 너무 먹고 싶어 구매했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신선도가 좋았습니다.
-가성비 5점 만점에 4점
가끔 홈플러스 저녁 늦게 가면 초밥을 많이 세일하는데 거기에 비해 가격이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늦게 가서
구매한 초밥보다는 확실히 신선도가 좋습니다.
-재구매 의사 : 5점 만점에 3점
음... 이건 사람 기호에 따라 다른데 저는 연어초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연어초밥 대신 익힌 새우나 계란이나 좀 다른게 들어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연어 옆에 흰살 생선이 광어가 아니라 농어입니다. 초밥을 다른 마트처럼 원하는 걸로 골라 담을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6. 코스트코 매콤한 쪽갈비
두팩이 들어 있고 떡사리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15990원입니다.
- 가성비 : 5점 만점에 3점
4인 가족은 두팩 다 뜯어서 한번 먹을 정도의 양입니다. 한팩을 뜯어보면 고기보다는 양념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재구매 의사 : 5점 만점에 3 점
맛은 좋고 따로 양념을 하지 않아도 그 양념 그대로 데우면 되는데 양념 맛이 너무 진하고 두팩을 다 뜯었는데도 그냥 이것만 먹기에는 양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념이 아주 진합니다.
7. 코스트코 미니 버터 크로아상
코스트코 가면 항상 살까 말까 고민하는 품목입니다. 이번에는 그냥 사 왔습니다. 큰사이즈와 작은 사이즈가 있는데 저는 작은 사이즈(24g)로 개수 많은거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9990입니다.
- 가성비 : 5점 만점에 4.5
냉동실에 넣고 아침에 두세 개씩 식빵 대신 살짝 구우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것보다 조금 큰 사이즈는 가운데를 잘라서 샌드위치로 해도 맛있습니다.
- 재구매 의사 : 5점 만점에 4.5
항상 코스트코 가서 다른거 구매하다 빵코너 가서 한품목씩 꼭 사오곤 하는데 이 크로아상과 베이글, 탕종식빵을 두고 고민하다 교대로 사오는 품목입니다.
8. 코스트코 찹쌀 김부각
1봉지 9990원으로 과자처럼 먹기도 하고 술안주로 먹기도 좋은 김부각입니다. 이건 쇼핑한 거 냉장고에 정리하면서 그자리에서 한봉지 끝났습니다. ㅎㅎ
- 가성비 5점 만점에 4점
김부각 자체가 워낙 가격이 있고 한번 뜯으면 다 끝날 때까지 멈출 수가 없어서 가격에 비해 금방 사라지는 조금 안타까운 식품이네요. 그래도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파는 것보다는 확실히 가성비가 있습니다.
- 재구매 의사 5점 만점에 3.5점
식구들이 좋아해서 다음에 가면 또 살까 고민할 것 같지만 워낙 금방 사라지는 헤픈 식품이라 다른 양많은 과자와 고민 좀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9.커플랜드 유러피안 쿠키
보통 외국산 쿠키처럼 저 종이 박스 안에 원형 통이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오픈해 보니 플라스틱 케이스 두팩이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9990원입니다. 맛은 쿠키 종류마다 다양한데 칸쵸 맛, 웨하스 맛, 빈츠맛, 버터링 맛, 계란 과자 맛 쿠키에 각각 초코를 입힌 느낌입니다. 커피에 한두개씩 꺼내 먹으면 맛있습니다.
- 가성비 : 5점 만점에 3.5
만 원 정도의 가격에 비해 양은 좀 부족합니다. 초코가 있어서 한번에 많이 먹진 않고 한 2~3일이면 끝나는 양입니다.
- 재구매 의사 : 5점 만점에 3점
맛은 있지만 가격에 비해 월등히 맛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 가격에 다른 국산 과자 맛있는 걸 사는게 더 좋을듯싶습니다.
10. 커클랜드 패브릭 소프트너 (FABRIC SOFTNER)
의류 건조기에 한두장씩 넣는 건조기 전용 섬유 유연제입니다. 한팩에 250장 들어 있는데 두팩 한묶음을 사면 거의 1년을 쓰더군요. 가격은 두팩에 11.990원입니다.
-가성비 : 5점 만점에 4.8
양이 정말 많고 작년에 한묶음 사서 거의 다쓰고 이번에 다시 재구매 했습니다. 향이 진해서 한두장으로 충분합니다.
-재구매 의사 : 5점 만점에 4.7
몇년전 건조기를 사면서 쓰게 되었는데 항상 해마다 떨어질 때쯤 다시 사고 있는 품목입니다.
적다보니 양이 많아서 2탄에 계속 포스팅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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