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내공의 쫄면 어묵달인 (공주 중동오뎅집 ) 비법양념 공개

이번주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편에서는 공주 시내에 있는 쫄면과 어묵의 달인 "중동오뎅집"이 소개되었습니다. 한 곳에서 무려 50년간 이어온 맛으로 지금은 며느리와 함께 운영하며 그 맛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보기엔 평범한 동네 분식집이지만 50년간 이어온 내공의 비법이 숨어져 있다해서 여기에서 소개된 비법 레시피가 궁금해서 포스팅해봤습니다.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 쫄면공주 "중동오뎅집" 비법 레시피

 

  

  

 

 

공주 시내에 가면 유명한 맛집 세군데중에 50년가 이어온 쫄면과 어묵 맛집 " 중동오뎅집" 입니다. 외관만 보면 별로 특별할 것 없는 분식집 같은데 무려 50년간 이어온 내공과 특히 쫄면의 비법 소스인 만능 초장과 어묵 국물로 유명하다 합니다.

 

비법 1 - 만능 초장

 

 

여기에서는 만능 초장이라고 불리는 고추장 소스가 유명한데 쫄면의 기본 양념장이면서 각종 요리 베이스로 사용하고 어묵에도 찍어 먹고 그야말로 만능이었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제일 먼저 보리와 (보리가 없을 때 부추) 보리를 넣고 고슬한 보리밥을 짓습니다. 이 보리밥이 들어가면 고추장이 구수해지면서 감칠맛이 생기게 해준답니다. 다 지은 보리밥은 밥만 따로 면포 위에 올려 펴준 뒤 식혀줍니다.

 

 

큰 통에 무를 넣고 4년 묵은 포도청을 넣고 무가 물러질 때까지 오래 삶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무의 잔맛이 사라지고 포도청의 단맛이 무에 베이면서 맛있어진다 합니다. 이렇게 오래 푹 익힌 무를 아까 면포에 올려놓은 보리밥 위에 펴줍니다. 이 무가 주로 밀가루 음식인 분식에서 소화를 돕는 역할도 한다 합니다.

 

 

ㅎㅎㅎ 여기서 끝이 아니네요. 이렇게 푹 익힌 무와 보리밥은 면포에 쌓고 잘 섞이도록 방망이로 두들긴 후 큰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그 위에 면포에 싼 보리밥과 무를 넣고 오랫동안 끓여 줍니다. 이렇게 하면 쌀뜨물 육수가 끈적끈적 해지면서 그 물을 이용해서 양념 고추장을 만들면 달인 특유의 고추장 소스가 나온다 합니다.

   

  

 

이제 고추장 위에 식초와 간대파를 넣고 4년된 이 집만의 매실 발효액을 넣은 뒤 마지막으로 아까 정성 들여 만든 보리 육수를 넣고 섞어주면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비법 고추장 소스 완성입니다. 이 소스로 떡볶이, 쫄면 어디에도 활용한다 합니다.

 

비법 2 - 어묵 국물 육수

 

이집에서 쫄면과 함께 유명한 메뉴가 어묵이라 합니다. 이 어묵이 이집만의 특유의 어묵 육수에 익혀져서 중독성 있는 맛을 낸다 합니다.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어묵육수 레시피를 살펴보면 기본 야채건어물 육수에 특이한 노란 소금을 사용한다 합니다. 이 노란 소금 만드는 방법을 보면

 

 

면포에 제일 아래쪽에 두부를 으깨어 한층 깔고 그 위에 소금을 올린 뒤 맨 위에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인 톳을 올린뒤 면포를 감싸 끓는 물에 소금을 한번 찝니다. 이렇게 하면 소금의 짠맛보다는 단맛과 감칠맛이 풍부해진다 합니다.

 

 

두부와 톳을 넣고 한번 쪄낸 소금은 볼에 담고 당근을 갈아 즙만 짜내서 섞은 후 팬에 천천히 볶으면서 수분을 날려 버립니다. 이렇게 하면 아까 보았던 그 짜지 않고 단맛이 나는 노란 소금을 얻을 수 있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그 노란 소금에 야채 육수를 낼 과일과 야채를 넣고 4시간 정도 소금에 절인 뒤 꺼내 건어물과 함께 어묵 육수르 내면 50년 내공의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만의 어묵 육수가 완성된다 합니다.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을 보면서 길에서 흔히 먹는 분식에도 이렇게 많은 수고와 노력이 들어간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공주에 방문할 일 있으실 때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쫄면 어묵달인 공주 "중동오뎅집"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