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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파요리> 해물멸치가루로 간단히 만든 감자국 끓이는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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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파요리> 해물멸치가루로 간단히 만든 감자국 끓이는법

영마인드 2020. 5. 17. 09:00

비도오고 날씨도 좋지 않아서 오늘은 하루종일 집순이 모드인 집콕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삼시세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녁에 먹을 국이 있나 봤더니 국도 다 떨어지고 냉장고에 뭐가 있을까 살펴보니 베란다 팬트리장에 감자3개가 덩그러니 보이네요. ㅎㅎ 이걸로 무슨국을 끓여볼까 하다 가장 만들기 쉽고 간단한 감자국을 끓여 보았습니다. 그럼 오늘은 냉장고에 있던 야채와 같이 냉파요리로 만든 감자국 레시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해물멸치가루를 이용한 간단 감자국 끓이는법 




감자 3개는 깨끗이 씻어 감자깍는 칼로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잘라 납작하게 나막썰기를 해줍니다. 양파 한개는 반으로 썰어 채썰기 하고 대파 반개는 어슷썰기 해줍니다. 이제 감자국의 기본 베이스인 육수를 준비합니다. 



국물용 육수로는 멸치육수로 하려고 냉동실에 항상 보관하고 있는 국물용 멸치를 살펴봤더니..... 멸치가 없네요. ㅠㅠ 지난주에 잔치국수를 하고 다쓴걸 깜박하고 있었네요. 그럼 멸치육수를 대신할게 뭐가 없을까 살펴보다가 양념장 코너에 보관하고 있던 생협에서 나온  "표고랑 손질한 해물 멸치가루"가 보이더군요. 가끔 집에서 해물가루가 필요할때 건조해서 직접 갈기 귀찮아서 구매했던건데 이게 이번 감자국에서 유용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내용물을 살펴봤더니 국물을 낼때 필요한 건새우, 건다시마, 표고버섯 ,멸치를 넣고 곱게 간 가루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번에는 육수를 끓여 우리질 않고  그냥 냄비에 물을 끓여 "생협 해물 멸치가루" 3큰술을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나중에 맛을 보니 이렇게 해도 충분히 해물맛이 우러났습니다. 앞으로 육수내기 귀찮을때 간단하게 "해물 멸치가루"가 유용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이제 기본양념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처음엔 감자국 간을 할때 새우젓과 국간장으로만 간을 했었는데 이렇게 했더니 깊은맛이 나질 않더군요. 나중에 친정에 가서 엄마께 물어보니 멸치액젓 한큰술 넣으면 더 맛있다 하십니다. 그래서 추가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했더니 좀더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오목한 냄비에 참기름 1큰술, 들기름 1큰술 썰어놓은 감자를 넣고 약한 불에 천천히 볶아줍니다. 볶다가 너무 바닥이 눌러붙는 것 같으면 물 약간 첨가해 줍니다.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멸치액젓 1큰술을 넣어줍니다. 



이제 아까 육수로 끌물 1리터와 해물멸치가루 3큰술, 양파를 넣고 한번 끓인뒤 간을 보면서 새우젓과 국간장, 썰어놓은 대파를  넣어줍니다. 



약간 칼칼한 맛을 좋아해서 집에 있던 베트남 고추도 넣어 주었습니다.  한소큼 끓어 오르면 마지막으로 계란 3개를 풀어 삥~ 둘러 뿌려준 뒤 완성입니다. 이렇게 해서 감자국 끓이기 완성입니다. 그냥 일반 국보다 감자가 들어가서인지 감자국 한그릇만 먹어도 든든한 느낌이 있습니다. 



오늘의 저녁입니다. 

감자국, 불고기, 오이지무침, 매실장아찌, 김치, 김, 파프리카, 계란찜과 어묵볶음 입니다.  냉파요리로 집안에 있던 여러가지 밑반찬도 오늘 저녁 완전히 싹 비워버렸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비가왔다 안왔다 오락가락 하면서 날씨도 좋지 않고 바람도 많이 불어 5월의 날씨로는 춥습니다. 이런날은 따끈한 감자국 한그릇 먹으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서 면역력을 길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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